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일자리 소통 캠프에 참여한 청년·대학생들 모습.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제공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일자리 소통 캠프에 참여한 청년·대학생들 모습.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제공
벤처창업센터·붐붐마켓 운영
스타트업 든든한 조력자 역할


농업 벤처창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이 농식품 분야 창업보육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22일 재단은 농식품 분야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창업보육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아이디어 발굴 단계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농식품 분야의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과 이를 통한 농식품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 재단은 농식품벤처창업활성화지원사업, 농식품기술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지원사업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의 핵심사업인 농식품벤처창업활성화지원사업은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 5개 권역에 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와 붐붐마켓(농식품 창업아이디어 제품관) 2개소가 스타트업의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권역별 센터는 벤처창업기업의 발굴과 육성,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 지원, 투·융자 연계지원, 창업제품의 홍보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붐붐마켓은 창업제품의 유통·판로와 홍보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이 같은 지원으로 인해 올해 농촌현장 창업보육업체 지원사업에는 청년 창업가(만 39세 미만)가 대거 모이기도 했다.

특히 창업보육 지원사업은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실적을 내고 있다. 재단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현장 창업보육 지원사업 대상(102개) 중 청년 창업가의 스타트업(45개) 매출액 증가율은 90%로 전체 증가율 53%보다 앞섰고, 신규 일자리 증가에서도 청년창업기업은 62%로 전체 증가율 38%를 크게 앞질렀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재단은 올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벤처창업가 발굴·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재단은 올해 신규 일자리 창출목표를 700명(2017년 510명, 37% 증가)으로 세우고 목표 달성에 근접한 상태다. 농촌관광·체험, 농식품 가공 등 농산업 분야가 농업인과의 연계성이 높아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기에 기술기반의 창업 및 농식품 기업성장 지원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스타트업들은 재단의 지원을 통한 매출 신장을 바탕으로 고용을 늘려가고 있다. 초유를 이용한 화장품을 생산(마스크팩, 앰풀, 미스트)하는 스타트업 P사는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지원 프로그램에 뽑힌 뒤 판로부터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컨설팅은 물론 투자 유치까지 지원받았다. 이 회사의 첫해 매출은 3200만 원이었지만 올해는 10억 원을 목표로 할 정도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도 지난해 출발 당시 5명이었지만 올해는 18명을 신규채용한다.

류갑희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농식품 산업에서의 청년들이 스타트업을 통해 활약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춰놓고 있다”며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계속 도전을 해, 농식품 산업 활성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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