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연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박성연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마케팅부문 심사평

소통이 매우 중요함을 아는 기업들은 높은 인지도와 명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통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2018문화광고그랑프리 수상작들은 이런 소통의 노력을 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상을 받은 SK(주)의 ‘함께, 행복하도록 OK! SK’ 광고는 갑질 대기업 뉴스가 유난히 많았던 2018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해준다. 기업이 고객과 함께, 사회와 더불어 행복해지려는 의지를 잘 소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상을 받은 LG전자의 ‘건강한 집으로 갑니다’ 역시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에 시달리는 소비자의 마음을 잘 읽으며 소통하고 있다. 건강함을 선물해 주는 제품들로 인해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한층 즐거울 듯하다.

은상을 차지한 GS칼텍스 또한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소통하고 있다.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인생의 중요한 장면들을 찍어주신 아버지의 에너지, 아버지의 카메라를 통해 ‘I am your energy’를 매우 실감나게 전달했다.

동상을 받은 KT의 광고는 KT의 기술력이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도 크게 기여함을 강조하면서 KT 존재의 의미를 소통하고 있다.

시대의 요구에 기술로 답하겠다는 KCC의 광고는 첨단소재 개발로 기업 사명을 달성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기업PR대상을 받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다.

브랜드 대상을 받은 현대자동차 역시 ‘특별함’을 브랜드에 덧입히면서 브랜드 가치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티브대상을 받은 SK텔레콤 또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크리에이티브하게 전달하고 있다.

기업이 고객이나 사회와 잘 소통해야 하는 것은 이제 시대적 요청사항이 됐다. 기업들도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2018문화광고그랑프리 수상작들은 기업의 이런 노력을 창의적 표현들로 임팩트 있게 전달함으로써 보는 이의 마음과 잘 소통하고 있다.

수상한 모든 기업에 진심어린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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