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려賞 장현준

변수지 선생님께. 5학년이라는 추억을 지나 6학년이 되고 우리 학교에서 최고학년에 있는 장현준입니다. 이제 6학년이 되었는데도 초등학교 시절 중 가장 행복했던 5학년을 잊지 못합니다. 그 추억을 만들어주셨던 선생님은 더더욱 잊지 못하고요. 선생님 덕분에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법을 배웠고, 발표하는 습관도 기를 수 있었으며, 사회 등 여러 과목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에서 그렇게 재밌게 수업을 들은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제가 잘못한 것이 있다고 생각이 들면 선생님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말씀들이 다시 기억나 잘못된 행동을 고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5학년 때도 애들이 말을 안 듣는 것 때문에 선생님이 굉장히 힘들어하시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버르장머리 없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때 당시 선생님에게 써내는 일기장에 저희 반의 문제점을 알려드리고 이렇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써서 드렸습니다.

다행히도, 그 다음날 선생님께서 기분이 상하지 않았다는 듯 좋은 반응과 조금이나마 도움을 줘서 고맙다는 글을 짧게 써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그때 이후로 선생님에 대한 믿음이 커져만 갔고 선생님도 저를 많이 존중해 주시고 항상 저를 믿어주시며 제가 무엇이든지 혼자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덕분에, 지금은 할 수 있는 선에선 포기하지 않고 혼자 해결하고자 하는 습관이 생겼고, 인내와 끈기도 생겨 생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절 믿어주시고 존중해주시며 여러 가지로 저에게 좋은 습관을 남겨주셨고 또한 배드민턴, 공부, 운동, 집중하는 법 등 여러 분야에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선생님에 대해 바르지 못했던 편견들이 있었지만, 선생님으로 인해 보다 높이 보고 존경하는 마음가짐 등을 가질 수 있게 돼 정말 감사드립니다.


* 문화일보 후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최 '감사편지 쓰기' 공모전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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