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서 길을 가던 노인 3명이 맹견에 물려 중경상을 입었다. 27일 상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시쯤 상주시 모서면 한 마을회관 앞에서 A(49) 씨가 기르던 개가 B(여·79) 씨의 얼굴과 머리, C(90) 씨 등 2명의 손등과 팔꿈치 등을 물었다. B 씨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의 개는 중국산 2년생 사자견으로 인근 집에서 기르던 중 목줄이 풀려 돌아다니다 B 씨 등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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