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아르헨·뉴질랜드 순방
문재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27일 출국한다. 미·북 고위급 회담 개최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G20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이 성사돼 미·북 대화에 다시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비롯해 체코와 뉴질랜드 방문 등을 위해 올해 마지막 해외 순방을 떠난다. 특히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문 대통령은 조속한 미·북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북 고위급 회담은 북한 측이 트럼프 대통령 면담과 친서 교환 등을 주장하는 반면 미국 측은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위한 실무 논의를 중시하고 있어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미·북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 회담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미국은 본격적인 비핵화 논의 테이블로 보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양측의 관점 차이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의 의견 차가 상당한 가운데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면 어떤 중재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방문에 앞서 27∼28일 중간 기착지로 체코를 방문,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를 면담하고 동포 및 체코 진출 기업 대표들을 격려한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방문을 마치고 나면 다음 달 2일부터 사흘간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해 팻시 레디 총독 및 저신다 아던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문재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27일 출국한다. 미·북 고위급 회담 개최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G20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이 성사돼 미·북 대화에 다시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비롯해 체코와 뉴질랜드 방문 등을 위해 올해 마지막 해외 순방을 떠난다. 특히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문 대통령은 조속한 미·북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북 고위급 회담은 북한 측이 트럼프 대통령 면담과 친서 교환 등을 주장하는 반면 미국 측은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위한 실무 논의를 중시하고 있어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미·북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 회담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미국은 본격적인 비핵화 논의 테이블로 보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양측의 관점 차이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의 의견 차가 상당한 가운데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면 어떤 중재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방문에 앞서 27∼28일 중간 기착지로 체코를 방문,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를 면담하고 동포 및 체코 진출 기업 대표들을 격려한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방문을 마치고 나면 다음 달 2일부터 사흘간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해 팻시 레디 총독 및 저신다 아던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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