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시민들의 휴식처인 팔공산에 구름다리 건설을 추진하자 시민단체가 환경 파괴를 들며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팔공산 권역을 핵심 관광지로 조성하고 교통약자에게 풍광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케이블카 하차장~낙타봉을 연결하는 폭 2m, 길이 320m 규모의 구름다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환경 영향성 검토 용역을 실시했으며 기본설계 및 경관심의를 통해 구름다리 규모 등을 이같이 결정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팔공산 구름다리 개발 면적은 349㎡(주탑 기초 및 앵커리지 블록) 정도로 5000㎡ 이상 개발할 경우 진행하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은 아니지만, 일부 시민단체의 환경 훼손 우려에 대해 환경 영향성 검토 용역을 시행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조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대구시가 시민 의견 수렴 없이 생태계의 보고로 소중한 자산인 팔공산을 파괴하려고 한다며 사업 추진에 반대하고 나섰다. 대구경실련 관계자는 “팔공산 구름다리 사업은 환경을 파괴하는 특혜성 예산 낭비 사업이며 시민이 지키고 가꿔온 산의 난개발을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대구=박천학 기자 kobbla@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팔공산 권역을 핵심 관광지로 조성하고 교통약자에게 풍광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케이블카 하차장~낙타봉을 연결하는 폭 2m, 길이 320m 규모의 구름다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환경 영향성 검토 용역을 실시했으며 기본설계 및 경관심의를 통해 구름다리 규모 등을 이같이 결정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팔공산 구름다리 개발 면적은 349㎡(주탑 기초 및 앵커리지 블록) 정도로 5000㎡ 이상 개발할 경우 진행하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은 아니지만, 일부 시민단체의 환경 훼손 우려에 대해 환경 영향성 검토 용역을 시행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조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대구시가 시민 의견 수렴 없이 생태계의 보고로 소중한 자산인 팔공산을 파괴하려고 한다며 사업 추진에 반대하고 나섰다. 대구경실련 관계자는 “팔공산 구름다리 사업은 환경을 파괴하는 특혜성 예산 낭비 사업이며 시민이 지키고 가꿔온 산의 난개발을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대구=박천학 기자 kobb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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