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인구감소는 경북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특별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철우(사진) 경북지사는 지난 22일 “해마다 많은 청년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고 고령화 속도도 빨라지면서 지난 6월 기준 경북의 소멸위험지수가 0.55로 전국 2위(전국 평균 0.91)”라면서 “의성군 안계면 일대에 추진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이 농촌 소멸과 저출생 극복의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은 23개 시·군 가운데 의성군과 함께 군위군·청송군·영양군·청도군·봉화군·영덕군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30년 이내 전국 소멸위험 상위 10위에 포함돼 있다.이 지사는 “시범 마을을 지방소멸 위기 지역 가운데 한 곳에 집적시켜 청년들이 일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정착여건을 조성해 전국으로 확산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저출생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근 ‘경북도 저출생 대응 종합 계획(경북 희망둥이 1·2·3 프로젝트)’을 수립하고 ‘저출생 극복위원회’도 출범했다. 이 지사는 “‘경북 희망둥이 1·2·3 프로젝트’는 우선 남녀 커플매칭 등을 통해 한 자녀(0→1)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저출생을 극복하고 이웃사촌 복지 경북을 만들기 위해 내년에 3조38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안동=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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