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슬로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강원도 내 스키장이 지난 주말 2018~2019 스키시즌을 개막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설상 경기가 열린 용평리조트(사진)와 휘닉스 평창을 비롯해 정선 하이원리조트 등 강원도 내 주요 스키장이 지난 23일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춘천 엘리시안 강촌 등 나머지 스키장도 대부분 지난 주말과 휴일 개장하면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스키장 간 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4일에는 강원 산간 지역에 때맞춰 내린 폭설로 스키어들은 함박눈을 맞으며 설원을 달리는 낭만을 만끽하기도 했다.
강원도는 높은 산세와 함께 눈이 많이 내리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스키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올해 초에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세계 최고의 시설과 슬로프 관리 기술을 선보이며 전 세계 동계스포츠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평창 용평리조트는 28면의 슬로프를 비롯해 곤돌라와 리프트 14기를 보유하고 있다. 대관령 발왕산(1458m)에서 시작하는 슬로프는 매년 국내는 물론,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휘닉스 평창 역시 21면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스노보더들에게 인기가 높다.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해발 1340m의 백운산 정상에서 이어지는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가 장점이다. 개장 기념으로 오는 29일까지 리프트와 스키 장비 대여 이용권을 절반 가격으로 제공한다. 동계올림픽 기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무소와 메인 프레스센터로 사용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는 오는 30일 개장한다. 슬로프 대부분이 넓고 완만해 가족 단위 스키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홍천 대명비발디파크는 24일 문을 열었다. 13면의 슬로프와 눈썰매장을 비롯해 워터파크 등이 있어 스키를 못 타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장점이다. 리조트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2642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경춘선 전철과 연결되는 엘리시안 강촌과 원주 오크밸리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강점이다. 스노보더들이 많이 찾는 횡성 웰리힐리파크는 25일 운영을 시작했고 태백 오투리조트는 다음 달 7일 개장한다.
춘천=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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