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효과 모르고 구입
인증마크 제품 확인 필요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일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자들이 여전히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없는 일반 방한마스크를 미세먼지 방진 마스크인 양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쇼핑몰에는 ‘아동용 패션 입체 미세먼지 면 방한 마스크’라는 이름으로 면 마스크가 팔리고 있다. 제품 이름에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것처럼 모호하게 표기가 돼 있지만, 실제 미세먼지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인증 관련 표기는 제품 설명에 나와 있지 않았다. 목 방한대를 미세먼지마스크라며 파는 사례도 있었다. 제품 상세 설명에 일반 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쓰여 있을 뿐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KF표기는 없었다. 실제로 미세먼지 차단 효과는 따로 없는 제품이다. 일부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여러 종류 판매하면서 제품 선택지에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없는 제품을 끼워 넣어 팔고 있었다.
미세먼지가 주요 환경 이슈가 된 데 편승한 문제의 제품들에 대한 단속은 최근에도 있었지만, 소비자를 기만하려는 시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미세먼지나 황사 차단 효과를 광고하는 제품 35개를 조사해 이 중 실제 차단 효과가 없는 제품을 적발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무지를 악용하는 행위라는 지적도 나온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4월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마스크를 사용하는 소비자 430명을 대상으로 어떤 마스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조사한 결과 66.3%만이 입자차단 성능이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24.6%는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 9.1%는 면마스크(방한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미세먼지 방지 등 문구보다 KF인증 표시가 있는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인증마크 제품 확인 필요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일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자들이 여전히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없는 일반 방한마스크를 미세먼지 방진 마스크인 양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쇼핑몰에는 ‘아동용 패션 입체 미세먼지 면 방한 마스크’라는 이름으로 면 마스크가 팔리고 있다. 제품 이름에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것처럼 모호하게 표기가 돼 있지만, 실제 미세먼지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인증 관련 표기는 제품 설명에 나와 있지 않았다. 목 방한대를 미세먼지마스크라며 파는 사례도 있었다. 제품 상세 설명에 일반 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쓰여 있을 뿐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KF표기는 없었다. 실제로 미세먼지 차단 효과는 따로 없는 제품이다. 일부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여러 종류 판매하면서 제품 선택지에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없는 제품을 끼워 넣어 팔고 있었다.
미세먼지가 주요 환경 이슈가 된 데 편승한 문제의 제품들에 대한 단속은 최근에도 있었지만, 소비자를 기만하려는 시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미세먼지나 황사 차단 효과를 광고하는 제품 35개를 조사해 이 중 실제 차단 효과가 없는 제품을 적발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무지를 악용하는 행위라는 지적도 나온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4월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마스크를 사용하는 소비자 430명을 대상으로 어떤 마스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조사한 결과 66.3%만이 입자차단 성능이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24.6%는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 9.1%는 면마스크(방한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미세먼지 방지 등 문구보다 KF인증 표시가 있는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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