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고기준으로 지난해 연말 229억4000만 달러 기록 넘어

국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역대 연간 최고 기록을 최단기간에 경신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FDI(신고기준)가 230억4000만 달러(잠정)로 지난 해 연말 기록한 기존 최대치 229억40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도착기준으로도 137억9000만 달러로, 이미 전년도 135억1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2015년 FDI가 최초로 200억 달러를 달성한 후 장기적인 상승추세를 견고하게 유지해 지난 10월 15일 4년 연속 200억 달러 달성에 이은 기록이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 미국, 중국발(發) 투자가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의료정밀, 운송용 기계 등 제조업과 유통, 정보통신 등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 모두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산업부는 기존 역대 최대실적 경신을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을 ▲남북·미북 간 대화를 통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 분야의 전후방연관산업 수요 증가 대응 위한 증액 투자 활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확대 등을 꼽았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역대 최대실적 달성을 위해 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함께 다각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을 상대로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맞춤형 통합 투자설명회(IR)를 실시하고, 이미 투자한 외투기업의 증액투자 유도를 위해 ‘제4회 외국인투자 카라반’과 외투기업의 사기진작을 위한 ‘제6회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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