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국립공원에서 세계적인 희귀종 균류인 댕구알버섯(Calvatia nipponica) 2개가 발견됐으나 1개는 안타깝게도 훼손된 뒤였다. 29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무등산 지역의 자연자원조사를 실시한 결과 7종의 신규 생물종을 발견했다. 댕구알버섯도 2개가 발견됐는데, 이 가운데 지름이 30㎝에 이르는 가장 큰 개체는 사람의 소행으로 훼손돼 원래 형태를 잃은 상태였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일부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나무가 아닌 풀밭에서 자라는 특성 때문에 아직 재배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무등산공원사무소는 남은 댕구알버섯을 거둬들여 국립공원연구원에 유전자 보존을 의뢰했다.

광주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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