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기아나서 최종 점검중
태풍·황사 예보 정확도 향상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정지궤도복합위성 ‘천리안 2A호’ 발사 예정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위성은 현재 남아메리카 북동부 기아나(프랑스령)에서 최종점검을 받고 있으며 발사 하루 전에 정확한 발사 시간이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천리안 2A호가 궤도에 정상 진입하면 태풍, 국지성 호우, 황사와 같은 기상 정보를 지금보다 더 정확하고 신속히 제공받게 된다고 밝혔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천리안 2A호는 지난 10월 발사장인 기아나 쿠르 우주센터에 도착해 현재 발사체인 아리안5와 함께 마지막 현지 점검을 받고 있다.

김도형 기상청 위성기획과 기상연구관은 “현재 기아나는 우기(雨期)지만 발사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사는 한국시간으로 12월 5일 오전 5시 30분에서 6시 50분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천리안 2A호는 한반도 및 주변 기상과 우주 기상을 상시 관측하기 위한 정지궤도위성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상청이 참여해 8년간 3252억 원을 들여 개발했다. 천리안 2A호는 2010년 6월에 발사된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 1호’와 견주면 해상도는 4배 높고, 18배 빠른 속도로 영상을 지상에 전달할 수 있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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