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케이블 기반 이용고객 대상
통신 피해 추가 보상안 발표


KT가 지난 24일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피해를 본 동케이블(구리 케이블) 기반 인터넷·전화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보상방안을 발표했다.

KT는 동케이블 기반 인터넷 이용고객에게 총 3개월 치, 동케이블 기반 일반전화(PSTN) 이용고객에게 총 6개월 치 이용 요금을 감면한다고 29일 밝혔다. KT는 지난 25일 유·무선 가입 고객에게 1개월 치 요금 감면을 해주는 내용의 1차 보상안을 발표했다. 이날 이후에도 동케이블을 사용해 지속적으로 통신 장애를 겪는 고객을 위해 2~5개월 치의 요금을 추가 감면해주는 보상안을 내놓은 것이다.

KT는 또 카드결제가 안 돼 영업에 차질을 빚는 소상공인을 위해 ‘헬프데스크’를 확대 운영한다. KT는 “고객 편의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신촌지사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용산(고객센터 8층)으로 이전하고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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