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사진 맨 왼쪽)이 전철 7호선 옥정∼포천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 면제를 위해 정부 부처 장관과 국회의원들을 잇달아 만나는 등 철도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박 시장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 정성호(더불어민주당)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김영우(자유한국당) 의원, 이성호 양주시장과 함께 김현미(사진 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시간을 갖고 전철 7호선 포천 연장 사업의 예타 면제를 통한 신속한 사업 추진과 제3기 신도시 선정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천시민들은 전북 군산 직도사격장의 427배에 달하는 군 사격장에서 실시되는 사격훈련으로 65년 이상 피해를 받아왔지만, 정부 지원이 없었다”며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포천시 등 경기 북부 지역을 국가균형발전에서 제외해서는 안 되며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 북부 지역의 애로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그동안 소외되고 낙후된 경기 북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리에 참석한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도 “국토부에서도 경기 북부 지역에 전철 연장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전철 7호선의 포천 연장 사업의 예타 면제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날 김 장관과 면담을 가진 후 국회 교통위원회 임종성(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만나 전철 7호선 포천 연장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포천시 사격장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철 7호선 연장 사업을 국가균형발전 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35만4483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포천=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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