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화염병 투척 등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 AEK 아테네(그리스)와 아약스(네덜란드) 징계에 착수했다.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UEFA가 아테네 구단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며 “UEFA는 아테네 구단이 관중 소요, 투척, 화약류 사용, 서포터스의 그라운드 난입을 막지 못했고 불법 현수막을 사용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테네 구단은 전날 그리스 아테네의 아테네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을 주관했기에 경기장에서 발생한 불상사에 책임을 져야 한다. 아테네-아약스 5차전에 앞서 아테네 팬이 그라운드로 뛰어들어 아약스 팬들이 위치한 관중석을 향해 화염병을 던졌다. 화염병이 터지면서 불길이 솟아올랐고, 아약스 팬들이 경찰에 항의하면서 경찰관과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해 일부 팬이 경찰봉에 얻어맞아 피를 흘렸다.

아약스 구단은 팬들을 통제하지 못했기에 역시 징계를 받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BBC에 따르면 아약스 팬들은 폭죽을 터트려 경기장 내 화약류 반입 금지 규정을 어겼다. 아약스 팬들도 이날 그라운드로 물병 등을 던졌다. BBC는 “후반전 시작 직후 폭죽이 경기장을 가로질렀고 양 팀 선수들과 관중들은 폭죽으로 인한 연기 탓에 눈을 비볐다”고 설명했다.

UEFA 징계위원회는 오는 12월 13일 아테네와 아약스 구단 징계를 확정할 예정이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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