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이후 잔여량 처리
종가기준으로 22조원 달해
삼성전자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보유량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에 1차로 자사주 절반을 처리한 데 이어 오는 12월에 잔여 지분마저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소각 규모는 보통주 4억4954만2150주(현재 발행 주식수의 7%)와 우선주 8074만2300주(9%)다. 1주당 가액은 100원이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4조8751억6300만 원이다. 소각은 다음달 4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장부가 기준이며 지난 29일 종가(보통주 4만3150원·우선주 3만4600원) 기준으로는 약 22조 원(보통주 19조3977억 원·우선주 2조7937억 원) 규모에 달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중인 자사주를 두차례에 걸쳐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한달 만인 2017년 5월에 전체 자사주의 50%를 우선 소각했다. 이번에 잔여분 50%를 소각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VPS) 등 주당 가치가 상승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업 경쟁력을 높여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종가기준으로 22조원 달해
삼성전자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보유량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에 1차로 자사주 절반을 처리한 데 이어 오는 12월에 잔여 지분마저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소각 규모는 보통주 4억4954만2150주(현재 발행 주식수의 7%)와 우선주 8074만2300주(9%)다. 1주당 가액은 100원이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4조8751억6300만 원이다. 소각은 다음달 4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장부가 기준이며 지난 29일 종가(보통주 4만3150원·우선주 3만4600원) 기준으로는 약 22조 원(보통주 19조3977억 원·우선주 2조7937억 원) 규모에 달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중인 자사주를 두차례에 걸쳐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한달 만인 2017년 5월에 전체 자사주의 50%를 우선 소각했다. 이번에 잔여분 50%를 소각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VPS) 등 주당 가치가 상승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업 경쟁력을 높여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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