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유통업계 최초로 반려견을 동반한 쇼핑을 허용한 데 이어 반려견 전문 휴게시설을 업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오는 2020년 6조 원에 육박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반려견 관련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가 국내 최초로 반려견 동반 고객들이 반려견과 같이 쉴 수 있는 ‘도그 라운지’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스타필드는 지난해 국내 유통시설 최초로 오프라인 쇼핑 공간 내 반려견 동반 쇼핑을 허용한 바 있다. 이번에 도그 라운지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스타필드의 반려견 마케팅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그 라운지는 반려견과 함께 쉴 수 있는 전용 소파와 반려견들이 용변을 해결할 수 있는 ‘해우소’, 반려인이 화장실 이용 시 반려견을 잠깐 묶어둘 수 있는 ‘도그훅’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같은 시설은 지난 여름부터 동물 심리치료 전문병원인 ‘그녀의동물병원’과 협업을 통해 매장 내에서 반려인과 일반인 간 만족도와 반려견 입장에서의 시설 만족도 등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설치됐다. 최재균 신세계프라퍼티 운영팀장은 “스타필드는 국내 최초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쇼핑몰로서 반려견 동반 고객에 대한 시설이 부족한 편이었는데, 이번 도그 라운지 도입으로 펫 프렌들리 쇼핑몰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2020년 5조8000억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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