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창에게 7억여 원의 사기를 치고 해외로 달아난 40대 남성이 국제공조 수사로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사기 혐의로 A(45)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1년여 동안 고교 동창 B 씨에게 “사돈이 유명 음식점 경영 컨설팅 업체 운영자로 곧 지점을 낼 예정인데 2억 원을 투자하면 매월 300만 원의 수익금과 지분 50%를 보장하겠다”고 속여 16차례에 걸쳐 7억2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실제 사업을 할 능력도 없고, 사돈이 유명 경영 컨설팅 업체 운영자도 아니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