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1월 소비자 물가
두달연속 2%대 상승 기록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두 달 연속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로 석유류를 포함한 공업제품 가격이 내렸지만, 서민들이 많이 쓰는 등유는 유류세 인하 대상에서 빠지며 6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이 4일 내놓은 ‘소비자물가 동향’(2018년 11월)을 보면, 올해 1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보다 2.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0월 2.0%를 찍으며 2%대로 올라선 데 이어 11월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두 달 이상 연속으로 2%대를 유지한 것은 지난해 7∼9월 이후 처음이다.
농산물이 14.4% 상승해 전체 물가를 0.60%포인트 끌어올렸다. 채소류도 14.1% 올랐다. 생강(89.8%), 호박(50.5%), 토마토(44.4%), 당근(37.5%), 파(35.6%), 쌀(23.8%) 등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공업 제품은 1.5% 올라 전체 물가를 0.47%포인트 높였다. 올해 10월(2.0%)보다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통계청은 일부 유류세 인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다. 올해 11월 석유류가 6.5% 올라 전체 물가를 0.30%포인트 높였지만, 10월(11.8%)보다 상승 폭이 축소된 이유다.
경유는 9.1%, 휘발유는 5.1% 오르며 역시 전월(13.5%, 10.8%)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그러나 유류세 인하 대상에서 빠진 등유는 16.4%나 올랐다. 2011년 12월 19.0%를 기록한 후 6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전기·수도·가스는 1년 전보다 1.5% 오르며 전체 물가를 0.06%포인트 끌어올렸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 효과가 사라진 영향이다. 서비스 물가는 1.5% 올라 올해 6월(1.6%) 이후 5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 중 개인서비스요금은 2.5% 올라 전체 물가를 0.79%포인트 높이는 효과가 났다. 외식 물가는 2.5% 올라 전달과 같았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두달연속 2%대 상승 기록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두 달 연속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로 석유류를 포함한 공업제품 가격이 내렸지만, 서민들이 많이 쓰는 등유는 유류세 인하 대상에서 빠지며 6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이 4일 내놓은 ‘소비자물가 동향’(2018년 11월)을 보면, 올해 1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보다 2.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0월 2.0%를 찍으며 2%대로 올라선 데 이어 11월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두 달 이상 연속으로 2%대를 유지한 것은 지난해 7∼9월 이후 처음이다.
농산물이 14.4% 상승해 전체 물가를 0.60%포인트 끌어올렸다. 채소류도 14.1% 올랐다. 생강(89.8%), 호박(50.5%), 토마토(44.4%), 당근(37.5%), 파(35.6%), 쌀(23.8%) 등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공업 제품은 1.5% 올라 전체 물가를 0.47%포인트 높였다. 올해 10월(2.0%)보다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통계청은 일부 유류세 인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다. 올해 11월 석유류가 6.5% 올라 전체 물가를 0.30%포인트 높였지만, 10월(11.8%)보다 상승 폭이 축소된 이유다.
경유는 9.1%, 휘발유는 5.1% 오르며 역시 전월(13.5%, 10.8%)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그러나 유류세 인하 대상에서 빠진 등유는 16.4%나 올랐다. 2011년 12월 19.0%를 기록한 후 6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전기·수도·가스는 1년 전보다 1.5% 오르며 전체 물가를 0.06%포인트 끌어올렸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 효과가 사라진 영향이다. 서비스 물가는 1.5% 올라 올해 6월(1.6%) 이후 5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 중 개인서비스요금은 2.5% 올라 전체 물가를 0.79%포인트 높이는 효과가 났다. 외식 물가는 2.5% 올라 전달과 같았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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