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연예인 팬클럽 기부활동 ‘성지’로 뜨고 있다. 설립 2주년을 넘긴 용산복지재단에 팬클럽 기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용산구는 최근 배우 김지석, 이상윤, 하석진, 이진욱, 연우진 팬클럽 연합이 재단을 찾아 결식아동 돕기 성금 302만 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참여단체는 △보석상자(배우 김지석 공식팬클럽) △상상스마일(배우 이상윤 공식팬클럽) △JAY(배우 하석진 공식팬클럽) △지붕위의 카페(배우 이진욱 공식팬클럽) △널 향한 내 마음(배우 연우진 공식팬클럽) 5곳이다.

이들은 지난 8월 용산아트홀 전시장에서 ‘팬클럽 연합 사랑의 나눔 바자회’ 행사를 가졌다. 배우들로부터 기부받은 물품과 회원들이 가져온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을 한데 모아 판매했다.

팬클럽 관계자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용산복지재단에 전달했다”며 “아이들이 밥 거르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에는 배우들 뜻도 상당 부분 반영됐다. 특히 배우 김지석은 매년 2회씩 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해외아동결연 등 다방면에 걸쳐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재단은 후원자 뜻을 반영, 기부금 302만 원을 관내 결식아동 20명에게 나눠 전달했다.

승만호 용산복지재단 이사장은 “성숙한 팬 문화를 보여준 5곳 팬클럽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이들 활동이 재단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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