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정규직 1211명 대상 설문
‘週52시간’ 임금 부담에
기업들 정규직 전환 꺼려
비정규직 전년比 4만명↑
비정규직의 11%만이 정규직 전환을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52시간 근무제가 오히려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더 어렵게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공동으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비정규직(계약직) 직장인 12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현 직장에서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11.0%만이 ‘그렇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6%가 ‘정규직 전환이 안 될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42.4%에 달해 비정규직 직장인들의 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불안이 이어지면서 근무 의사에 대한 질문에서도 “비정규직, 계약직으로라도 일하겠다”는 응답이 62.0%로 가장 많았고, “구직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정규직이 될 때까지 노력한다”는 응답이 30.2%로 집계됐다.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면서 정규직 임금 부담이 높아진 기업들이 비정규직 비율을 늘리면서,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꺼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300명 이상 사업장의 임금근로자 253만4000명 가운데 37만3000명이 비정규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9000명 증가하며 정규직 증가 규모(2만9000명)를 뛰어넘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력으로 “업무효율 관리, 성과 등 일 잘하는 직원으로 평가받기 위해 노력한다”(65.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週52시간’ 임금 부담에
기업들 정규직 전환 꺼려
비정규직 전년比 4만명↑
비정규직의 11%만이 정규직 전환을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52시간 근무제가 오히려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더 어렵게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공동으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비정규직(계약직) 직장인 12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현 직장에서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11.0%만이 ‘그렇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6%가 ‘정규직 전환이 안 될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42.4%에 달해 비정규직 직장인들의 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불안이 이어지면서 근무 의사에 대한 질문에서도 “비정규직, 계약직으로라도 일하겠다”는 응답이 62.0%로 가장 많았고, “구직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정규직이 될 때까지 노력한다”는 응답이 30.2%로 집계됐다.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면서 정규직 임금 부담이 높아진 기업들이 비정규직 비율을 늘리면서,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꺼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300명 이상 사업장의 임금근로자 253만4000명 가운데 37만3000명이 비정규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9000명 증가하며 정규직 증가 규모(2만9000명)를 뛰어넘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력으로 “업무효율 관리, 성과 등 일 잘하는 직원으로 평가받기 위해 노력한다”(65.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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