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사진)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에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이적을 권유했다.
10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트에 따르면 호날두는 “난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에서 뛰었지만 메시는 줄곧 스페인에만 머무르고 있다”며 “도전적인 인생을 살아온 나처럼 메시가 이탈리아에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또 “메시가 나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메시와 경쟁하는 걸 원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호날두는 메시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호날두는 스페인에서 9시즌을 보내면서 3차례, 메시는 5차례 득점왕에 올랐다.
호날두는 이탈리아를 선택한 건 정말 잘한 일이라고 자평했다. 호날두는 “난 안주하지 않고 늘 도전했다”면서 “안정적이었던 스페인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토리노로 왔는데, 모든 것이 잘 풀렸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올해 발롱도르의 영예를 안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받지 못해 실망했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달릴 것”이라며 “모드리치에게 수상을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호날두와 메시는 나란히 5차례 발롱도르를 수상, 최다 수상 공동 1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