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산타축제
“산타 만나러 전남 담양에 오세요.”
담양군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담양읍 원도심과 메타프로방스 일원에서 ‘산타와 나누는 담양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제2회 담양산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첫 개최 경험을 토대로 경관과 조형물을 더 멋스럽게 꾸미고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보강해 진행된다. 대나무, 메타세쿼이아길, 정자(亭子)문화 등으로 유명한 담양이 산타축제를 개최한 배경에 대해 군 관계자는 “유럽풍으로 조성 중인 마을 ‘메타프로방스’에 산타를 접목했다”며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겨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상가와 펜션 등이 지어져 있고 앞으로 관광호텔, 아웃렛 등이 들어설 예정인 메타프로방스는 메타세쿼이아길의 ‘메타’와 프랑스 남부지방의 지명 ‘프로방스’를 합친 말이다.
축제를 앞두고 원도심 중앙공원에는 대나무 조명터널, 5m 높이 대형 산타 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메타프로방스에는 진입로의 메타세쿼이아 나무 2그루를 활용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꾸며졌고, 5m 높이 1개와 3m 높이 2개의 대형 산타 조형물이 들어섰다. 대형 트리·산타 조형물은 지난해에 없던 것이다.
축제 기간 내내 원도심에서는 해동주조장이 7080음악다방을 운영한다. 옛 시장 거리를 리모델링한 담주다미담 예술구를 찾으면 청년 상인과 함께 하는 아트 체험, 폐품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소품 제작, 신년 엽서 보내기 등을 할 수 있다.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는 메타프로방스 내에 만들어진 무대 ‘산타방’과 주변에서 주로 열린다. 개막공연(14일)과 크리스마스이브 공연(24일), 폐막 공연(30일) 등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담빛 라디오스타’는 마술·통기타 공연 등을 2시간 진행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실황 중계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15·22·29일) 오후 2∼4시에 열린다. 산타방 인근 분수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토·일요일과 성탄절 연휴에 모두 10차례 이어진다.
군이 제공하는 녹색 산타복을 관광객들이 입고 상가에 들어가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도 올해 처음 마련된다. 산타복은 원래 녹색이었지만 상업적 의도 때문에 빨간색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산타버스’도 올해 처음 운행된다. 담양지역을 순회하는 시티투어 전기차에 산타가 탑승해 어린이 승객 등에게 선물을 준다.
담양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산타 만나러 전남 담양에 오세요.”
담양군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담양읍 원도심과 메타프로방스 일원에서 ‘산타와 나누는 담양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제2회 담양산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첫 개최 경험을 토대로 경관과 조형물을 더 멋스럽게 꾸미고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보강해 진행된다. 대나무, 메타세쿼이아길, 정자(亭子)문화 등으로 유명한 담양이 산타축제를 개최한 배경에 대해 군 관계자는 “유럽풍으로 조성 중인 마을 ‘메타프로방스’에 산타를 접목했다”며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겨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상가와 펜션 등이 지어져 있고 앞으로 관광호텔, 아웃렛 등이 들어설 예정인 메타프로방스는 메타세쿼이아길의 ‘메타’와 프랑스 남부지방의 지명 ‘프로방스’를 합친 말이다.
축제를 앞두고 원도심 중앙공원에는 대나무 조명터널, 5m 높이 대형 산타 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메타프로방스에는 진입로의 메타세쿼이아 나무 2그루를 활용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꾸며졌고, 5m 높이 1개와 3m 높이 2개의 대형 산타 조형물이 들어섰다. 대형 트리·산타 조형물은 지난해에 없던 것이다.
축제 기간 내내 원도심에서는 해동주조장이 7080음악다방을 운영한다. 옛 시장 거리를 리모델링한 담주다미담 예술구를 찾으면 청년 상인과 함께 하는 아트 체험, 폐품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소품 제작, 신년 엽서 보내기 등을 할 수 있다.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는 메타프로방스 내에 만들어진 무대 ‘산타방’과 주변에서 주로 열린다. 개막공연(14일)과 크리스마스이브 공연(24일), 폐막 공연(30일) 등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담빛 라디오스타’는 마술·통기타 공연 등을 2시간 진행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실황 중계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15·22·29일) 오후 2∼4시에 열린다. 산타방 인근 분수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토·일요일과 성탄절 연휴에 모두 10차례 이어진다.
군이 제공하는 녹색 산타복을 관광객들이 입고 상가에 들어가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도 올해 처음 마련된다. 산타복은 원래 녹색이었지만 상업적 의도 때문에 빨간색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산타버스’도 올해 처음 운행된다. 담양지역을 순회하는 시티투어 전기차에 산타가 탑승해 어린이 승객 등에게 선물을 준다.
담양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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