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내년 ‘어르신 공로수당’ 제도 시행 방침을 재확인했다. 기초연금 개선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더욱 분명해졌다는 게 중구의 입장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13일 “소위 ‘줬다 뺏는’ 기초연금 개선안이 불발로 그쳐, 우리 구 입장에선 어르신 공로수당 도입이 더욱 절실해졌다”면서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잘 마무리해 공로수당이 내년부터 현실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무산된 기초연금 개선안은 기초생활수급 노인에게 부가급여 형태로 1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어르신 공로수당은 관내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및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매월 10만 원씩을 추가 지급하는 것으로 수혜 대상은 약 1만3000여 명이다. 어르신 공로수당은 중구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노인 복지정책이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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