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에 청사초롱 설치 예정
서울 광진구는 ‘황금 돼지의 해’인 2019년 기해년을 맞아 오는 1월 1일 오전 7시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아차산 해맞이 축제’(사진)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아차산은 서울의 가장 동쪽에 위치해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곳으로,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에서 가까워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산세가 완만하고 전망이 좋아 매년 새해 해맞이 명소로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구는 해맞이 등산객을 위해 새해를 축하하는 문화공연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차산 입구에는 ‘희망의 문’과 3m 높이의 황금 돼지 캐릭터를 설치하고, 해맞이 광장까지 오르는 등산로 1500m에 청사초롱을 설치할 예정이다.
등산객들은 광장으로 향하면서 소원을 빌고 북을 두드리면 포천쿠키를 나눠주는 ‘소원의 북’과 신년 운세 보기, 가훈 쓰기, 새해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축제는 발광다이오드(LED) 타북 공연과 해금 연주, 김선갑 광진구청장의 신년 메시지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첫 해가 떠오르는 순간에는 시민들이 일출을 함께 감상한다. 축제가 끝난 후 오전 8시부터는 아차산 중턱에 있는 동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신년 맞이 떡국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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