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日·중국어 상담인력 배치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각국 언어로 진료 예약 등 의료관광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7번 게이트 옆에 43.79㎡ 규모의 ‘메디컬코리아 의료관광 안내센터’(Medical Tourism Support Center)를 열었다고 밝혔다. 365일 가동하는 안내 센터는 기존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던 인천국제공항 의료관광 안내센터를 확대 이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운영하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각종 서비스를 추가했다.

안내센터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도착하면 곧바로 의료서비스 및 의료관광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국 의료이용·관광안내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간호사와 상담사가 상주해 전문적인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의료기관을 찾아가는 교통수단에서부터 진료예약, 주변 음식점 및 숙박시설에 대한 안내도 이뤄진다. 방문자를 위한 대기 공간도 마련돼 외국인 환자와 의료기관 관계자 간 만남의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의료불만·분쟁에 대해서도 1차 상담 후 서울 중구 명동에 자리한 ‘의료관광 헬프데스크’로 연계하는 기능도 맡는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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