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6시 퇴근’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3~25일 공연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하며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커튼콜을 선사한다. 또한 매회 차 출연하는 배우들이 직접 작성한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6시 퇴근’은 자신을 잊고 살아가는 직장인들이 자기 정체성과 꿈을 찾아가는 것을 주제로 한다. 어느 날 회사로부터 한 달 안에 정해진 영업실적을 거두지 않으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게 된 팀원들은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록밴드를 만들게 되고 그 안에서 가슴 깊이 담아두었던 꿈을 꺼내어 본다.
그룹 ‘트랙스’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김정모가 밝고 다정함이 넘치는 막내 인턴 고은호 역으로 출연한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소심한 비정규직 사원 장보고역으로 ‘플라워’의 고유진이 다시 캐스팅되어 주목을 받았다. 2019년 3월3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
연극 ‘미스터 신’은 오는 22~25일 공연에 대해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을 마련했다. 미리 준비해서 더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라는 의미로 사전 구매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주간 공연을 2만 5000 원에 판매한다. 또 매 공연 마지막 회 차에 한해서는 관객이 배우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미스터 신’은 모태 솔로로 평범한 삶을 사는 여성 최하나가 하늘에서 떨어진 ‘삼신(三神)’과 함께 좌충우돌하며 동거를 하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다. 무대는 여주인공 하나의 자살 소동으로 시작된다. 보잘 것 없는 삶을 한탄하며 스스로 끈을 놓으려던 순간 자신을 신계의 꽃미남이라 칭하는 남자 삼신이 나타난다. 삼신은 닭띠 이수현을 찾아야 한다며 하나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삼신이 하나에게 짝사랑 남과장을 사로잡는 팁을 전수해 주며 두 사람은 마치 가족처럼 친해지게 된다. 왜 삼신이 닭띠 이수현을 찾는지, 삼신과 하나가 삼신과 왜 만나게 되는 지 등의 이유가 나중에 밝혀진다.
단순하고 경쾌하게 펼쳐지는 로코이지만, 각기 절실한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펼쳐내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주는 여운이 묵직하다. 임종완, 정성일, 최미령, 맹승지, 이민재 , 차수겸, 이준혁, 전재형, 김태성 등이 출연한다. 2019년 2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
장재선 기자 jeije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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