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치 부대 중대장으로서 언제든 싸울 수 있는 전투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유사시 전장에서 항상 싸워 이길 수 있는 최강의 공격헬기 부대를 조련하겠습니다.”
24일 경기 이천 항공작전사령부에서 열린 2018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에서 전천후 대형 공격 헬기인 아파치가디언(AH-64E)의 전력화 후 아파치 부대로는 처음 출전해 육군 최고 명사수인 2018 ‘탑 헬리건(Top-Heligun)’과 함께 부대사격 최우수 등 2관왕에 오른 교관 조종사 임경섭(38·3시 41기·사진) 소령은 “세계 최강 아파치가 전력화되고 처음 출전한 사격대회에서 탑 헬리건으로 선발돼 개인적으로 뜻깊고 조종사로서 무한한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 소령이 소속된 901항공대대 아파치 가디언은 막강한 무기체계와 넓은 작전 반경, 주간과 똑같은 야간 전투 수행 능력으로 ‘지상군의 수호자’로 불린다. 그는 군 입대 전 미국에서 항공 유학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조종사 면장을 취득할 정도로 학창시절부터 군과 항공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육군 3사관학교에서 포병장교로 임관, 관측장교를 거쳐 육군항공 병과로 옮겼다.
임 소령은 “아파치 항공기가 도입되기 전 미 육군항공학교 및 제작사인 미 보잉사에서 진행된 최초 아파치 기종 획득 및 교관 조종사 양성과정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낯선 기종, 수많은 야간 비행 및 사격훈련 등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귀국해 아파치 조종사들을 잘 양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더 배우고 극복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격대회 ‘우수 헬리건’에는 508항공대대 김윤성 소령, 최우수 조종사는 205 항공대대 김순식 준위, 최우수 정비사는 301항공대대 박광진 상사, 최우수 관제사는 12항공단 전용선 상사가 각각 선정됐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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