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정보제공 - 모의면접 행사
인천시가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등 지역 소재 국제기구와의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사진)을 통해 국제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가교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에만 GCF 사무국과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등 15개 국제기구가 입주해 직원 42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이들 국제기구와 지난 2016년부터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대학에서 영어에 능통한 인재를 추천하면 이들 국제기구가 세계 각지 현장에서 이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와 황해광역생태계보전사업(YSLME) 등 10여 개 국제기구가 운영한 프로그램에 170여 명이 참여해 이 중 18명이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거나 인턴사원으로 뽑혔다.
시는 또 국제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취업 정보와 모의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기구·마이스 커리어페어’ 행사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행사에는 역대 가장 많은 1425명이 참여했다. 지난 2015년 첫 행사에 850명이 참석한 이후 매년 참가자가 느는 추세다. 이 밖에도 시는 인천에 소재한 국제기구 대표들을 초빙,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해당 국제기구를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장병현 시 국제협력과장은 “국제기구를 유치해 단순히 도시 브랜드 가치만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 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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