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태양광·제주 풍력 이어
군산엔 국내최대 수상발전소
작물 재배 돕고 환경권 보호


한국남동발전이 수상태양광 및 영농형 태양광, 해상풍력발전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해 에너지전환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26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국내 최대규모의 수상태양광인 군산수상태양광발전소가 지난 10월 30일 준공됐다. 전북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유수지에 건설된 군산수상태양광은 20만4094㎡(약 6만 평)에 설비용량 18.7MW 규모로 국내 수상태양광 중 최대규모다. 남동발전은 연간 2만5322M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산수상태양광은 국내 최초로 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장 인근 유수지 수면을 활용했는데, 유수지 본래 기능은 유지하면서 수면에 발전소를 건설해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역주민의 환경권을 최대한 보호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남동발전은 상업용 해상풍력발전에도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남동발전은 국내 최초로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이와 함께 남동발전은 지난해 6월 국내 처음으로 벼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발전이 가능한 계통 연계형 영농형 태양광의 발전개시에 성공했다.

경남 고성군의 약 6600㎡ 규모의 부지에 100kW급 태양광설비를 설치, 벼농사와 함께 태양광 전력생산과 판매를 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은 기존 농지 상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하부에는 벼를 재배하는 형태의 태양광발전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태양광 발전설비 하부 일조량 부족으로 음지 작물을 재배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남동발전이 국내 최초로 벼농사를 병행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을 전력계통에 연계해 벼농사와 전기 생산을 함께 하는 새로운 형태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실현한 것이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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