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아닌 ‘팀 매치’로 진행
타이거 우즈(43·사진 오른쪽)와 필 미켈슨(48·이상 미국·왼쪽)의 승자독식 이벤트 ‘더 매치’가 2020년까지 2년 더 열린다.
미국의 골프월드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이벤트를 주관한 미디어그룹 터너가 올해 첫 더 매치를 치르기에 앞서 오는 2020년까지 우즈와 미켈슨이 함께 출전하는 조건으로 3년간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추수감사절 휴일인 지난달 24일 우즈와 미켈슨은 18홀 1대1 매치플레이로 맞섰다. ‘세기의 대결’로 불린 이 더 매치엔 총상금 900만 달러(약 101억 원)가 걸렸으며 승자가 모두 가져가는 방식을 택해 흥미를 더했다. 둘의 맞대결은 18홀에서 승부가 나지 않아 연장까지 치러 미켈슨이 승리했다.
올해 더 매치는 당초 터너가 유료결제방식으로 19.99달러를 지급한 시청자에게만 중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직전 기술적인 문제가 제기되면서 받은 시청료를 모두 환불했다. 주최 측은 그렇지만 올해 유료방송 신청자가 100만 명에 육박했다고 주장했고, 더 매치를 후원했던 캐피털 원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후원사가 생겨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9년과 2020년 열리는 ‘더 매치 2’와 ‘더 매치 3’는 올해처럼 우즈와 미켈슨이 참가하되 팀 대결로 펼쳐질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와 미켈슨이 팀을 이뤄 다른 팀과 경쟁하거나 우즈와 미켈슨이 각기 다른 선수와 짝을 이뤄 격돌하는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올해처럼 승자가 독식하는 등 상금 배분, 상금 증액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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