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800원 ↑
울산·광주, 내달 500원 인상
수원 하수도料 10% 올리기로


최저 임금 인상 등으로 촉발된 택시·상하수도 등 공공요금이 내년부터 줄줄이 인상되거나 인상이 예고돼 서민 가계 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7일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서울시는 26일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주간 3800원으로 800원, 심야택시는 4600원으로 1000원 인상하는 조정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거리요금은 132m당 100원(10m 축소),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4초 축소)으로 조정했다. 또 대형·모범택시는 기본요금을 6500원(1500원 인상)으로, 거리요금은 151m당 200원(13m 축소), 시간 요금은 36초당 200원(3초 축소)으로 각각 조정했다. 인상된 택시요금은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적용된다.

울산시 택시 기본요금도 내년부터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된다. 광주시도 내년 1월부터 택시요금을 중형택시는 기본요금 2800원에서 3300원으로, 모범·대형택시는 기본요금 3200원에서 3900원으로 인상한다. 경북도는 내년 1월 물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택시 기본요금을 2800원에서 3200원 또는 3300원으로 인상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택시조합 측이 제시한 기본요금 2800원을 3400∼3600원 인상하는 안을 토대로 내년 상반기 중 택시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 10월 춘천·원주·강릉·삼척 등 통합시 일반버스요금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좌석버스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상하수도 요금도 들썩이고 있다. 경남 남해군은 상하수도 요금을 내년에 각각 7%, 14.8%, 분뇨수집운반 및 처리 수수료는 30.3% 인상한다. 경기 수원시는 내년 1월부터 하수도 요금을 평균 10% 인상한 고지분을 각 가정에 발송한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전국종합
박천학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