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고속道 사업 등 따내

쌍용건설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고속도로 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면서 올해 해외수주액 15억 달러(약 1조7000억 원)를 돌파했다.

쌍용건설은 27일 싱가포르 정부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남북고속도로(North-South Corridor·NSC) N102, N111 공구를 지난 24일 7억5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N111공구는 총 4억 달러 규모로 쌍용건설이 단독 수주했고, N102 공구는 3억5000만 달러에 현지업체인 와이퐁과 공동 수주(쌍용건설 지분 85%)했다.

쌍용건설은 입찰 업체 가운데 최저 공사비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시공능력과 기술력, 안전관리 능력, 경영평가 등을 종합 평가하는 가격기술종합평가방식(PQM)의 비가격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2008년 이후 10년간 싱가포르 토목 부문에서만 21억5000만 달러의 공사를 따냈다.

싱가포르 남북고속도로는 마리나 베이에서 최북단 우드랜드(Woodland) 지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21.5㎞ 도로다. 이 가운데 쌍용건설이 수주한 N102공구는 최고 난도(難度) 구간으로 꼽힌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