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마친 뒤 코트에서 인사하는 비너스(왼쪽)와 세리나. [AP=연합뉴스]
경기를 마친 뒤 코트에서 인사하는 비너스(왼쪽)와 세리나. [AP=연합뉴스]
세리나, 언니와 대결 패배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자매의 맞대결에서 언니 비너스가 승리했다.

세계랭킹 38위인 비너스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바달라테니스챔피언십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16위인 동생 세리나를 2-1(4-6, 6-3, 10-8)로 꺾었다. 무바달라테니스챔피언십은 남녀 세계 정상급 스타들을 초청하는 이벤트 성격의 대회다.

세리나는 지난 9월 메이저대회 US오픈 결승전 이후 처음으로 코트에 등장했다. 세리나는 당시 경기 도중 라켓을 집어 던지고, 심판에게 “도둑” “거짓말쟁이”라고 항의, 벌금징계를 받았다. 세리나는 “(그동안) US오픈 결승전에 대한 언급을 꺼린 것이 아니라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며 “다만 몇 달이 지나도 계속 그때 이야기만 했으니 좀 더 크고 좋은 주제로 옮겨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리나는 내년 1월 호주오픈에서 통산 24회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세리나는 “메이저대회 24회 우승은 꼭 이루고 싶은 목표”라면서 “호주오픈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선수를 모두 꺾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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