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트위터서 민주당 비난
“셧다운탓 급여 못받는 사람들
대부분 민주당원인걸 알아야”
국경장벽 예산 갈등으로 시작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엿새째 이어졌지만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는 올해 마지막 상원 전체회의가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한 채 막을 내려 셧다운 상태가 해를 넘기게 됐다.
27일 워싱턴포스트(WP),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소집된 상원 전체회의는 일부 의원만 참석한 채 개회했지만 시작된 지 몇 분 만에 오는 31일까지 휴회를 선언하고 바로 휴회했다. 상원에서 수정된 새 예산안이 처리될 경우를 대비해 하원도 소집됐지만 별도 회의는 없었다. 미 상원은 오는 1월 2일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국경장벽 건설비 50억 달러(약 5조6100억 원)를 2019 회계연도 예산에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때도 돌파구를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1월 3일부터는 새 회기가 시작돼 민주당이 하원 의석을 장악하게 되는 만큼 예산안 통과는 더 어려울 전망이다.
연내 예산안 처리가 무산되자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민주당에 대한 실망과 함께 국경장벽 건설 예산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백악관은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워싱턴에서 지내며 의회에서 협상이 이뤄지기를 바랐지만 어떠한 응답도 받지 못했다”면서 “국경에서의 심각한 위험을 중단시키고 연방정부 업무 재개가 이뤄져야 하는데 민주당은 집에 가버렸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대통령은 셧다운이 지속하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나라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예산안이 아니면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에 “민주당이 마침내 국경 보안을 위해 남쪽 국경장벽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는가”라며 “마약과 인신매매, 갱단 멤버와 범죄자들이 들어오는 걸 막아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민주당은 (셧다운으로) 월급을 받지 못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민주당원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같은 주장에 민주당은 당장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 중립적인 연방공무원들을 근거 없이 ‘특정 당파’로 몰아갔다고 비난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급여를 받지 못하는 사람 대부분이 민주당원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폈다”며 “이는 25일 ‘많은 공무원은 내게 장벽 건설을 위한 셧다운을 계속하라고 한다’고 밝힌 것과도 배치된다”고 꼬집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셧다운탓 급여 못받는 사람들
대부분 민주당원인걸 알아야”
국경장벽 예산 갈등으로 시작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엿새째 이어졌지만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는 올해 마지막 상원 전체회의가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한 채 막을 내려 셧다운 상태가 해를 넘기게 됐다.
27일 워싱턴포스트(WP),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소집된 상원 전체회의는 일부 의원만 참석한 채 개회했지만 시작된 지 몇 분 만에 오는 31일까지 휴회를 선언하고 바로 휴회했다. 상원에서 수정된 새 예산안이 처리될 경우를 대비해 하원도 소집됐지만 별도 회의는 없었다. 미 상원은 오는 1월 2일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국경장벽 건설비 50억 달러(약 5조6100억 원)를 2019 회계연도 예산에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때도 돌파구를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1월 3일부터는 새 회기가 시작돼 민주당이 하원 의석을 장악하게 되는 만큼 예산안 통과는 더 어려울 전망이다.
연내 예산안 처리가 무산되자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민주당에 대한 실망과 함께 국경장벽 건설 예산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백악관은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워싱턴에서 지내며 의회에서 협상이 이뤄지기를 바랐지만 어떠한 응답도 받지 못했다”면서 “국경에서의 심각한 위험을 중단시키고 연방정부 업무 재개가 이뤄져야 하는데 민주당은 집에 가버렸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대통령은 셧다운이 지속하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나라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예산안이 아니면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에 “민주당이 마침내 국경 보안을 위해 남쪽 국경장벽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는가”라며 “마약과 인신매매, 갱단 멤버와 범죄자들이 들어오는 걸 막아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민주당은 (셧다운으로) 월급을 받지 못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민주당원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같은 주장에 민주당은 당장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 중립적인 연방공무원들을 근거 없이 ‘특정 당파’로 몰아갔다고 비난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급여를 받지 못하는 사람 대부분이 민주당원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폈다”며 “이는 25일 ‘많은 공무원은 내게 장벽 건설을 위한 셧다운을 계속하라고 한다’고 밝힌 것과도 배치된다”고 꼬집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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