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한파 피해 대책 마련

서울 노원구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가구별 맞춤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우선 고령의 독거 어르신 1000가구에 난방텐트(사진)와 전기매트를 긴급 지원했다. 난방텐트는 어르신이 설치하기 편한 ‘원터치’ 형태로 방풍 코팅이 되어 있으며, 전기매트는 하루 8시간씩 한 달간 사용해도 전기료가 1500원 밖에 나오지 않는 초절전형(70W)으로 지급했다.

구는 지난 12일 지역 내 찜질방 등 7곳과 독거 어르신 야간 한파 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특보가 발령되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어르신들이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다.

19개 동 주민센터에서 독거 어르신 및 고령자 현황을 사전 조사해 쉼터 이용자를 선정하고, 한파 특보가 발령되면 전화와 문자를 통해 이용 안내 후 쉼터로 안내·인솔하기로 했다.

한편 구는 사전 조사를 통해 주민 이용이 많은 버스 정류소 87곳에 한파 가림막 ‘따숨 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강풍에 견디고 외부를 편히 볼 수 있도록 투명한 재질의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했다. 출입문은 바람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닫이 형태로 만들었다. 따숨 쉼터 87곳 중 동일로 일대 37곳에는 ‘온기 의자’도 설치, 버스를 기다리면서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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