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마스터스 우승 도전
부상없이 ‘롱런’ 할지도 관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사진)가 한국시간으로 31일 43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미국의 골프위크는 우즈의 생일에 맞춰 ‘위시 리스트’를 소개했다. 우즈는 1975년 12월 30일생이다. 물론 우즈가 내년에도 올해처럼 부상 없이 한 해를 ‘롱런’할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이자, 우즈의 가장 큰 소망이다. 우즈는 이번 주 하와이에서 개막되는 센추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불참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9년 첫 대회이자 2018년 챔피언들만 출전하는 정규투어 대회이며, 우즈는 지난 8월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80승과 함께 5년 만에 이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건너뛰기로 했다. 우즈는 대신 1월 말 캘리포니아주 토리 파인스에서 열리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2019년 ‘데뷔전’을 치른다.
우즈가 2019년 가장 원하는 것은 메이저대회 우승. 우즈는 2009년 US오픈 우승 이후 10년째 메이저대회 14승에서 머물고 있고, 이미 40대 중반이기에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역대 최다승(18승)을 깰 시간은 부족하다. 하지만 내년에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안는다면 격차를 줄일 수 있다. 4월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가장 유력하다. 우즈는 이미 4차례나 그린재킷을 입었다.
우즈의 역대 최고령 세계랭킹 1위도 눈길을 끈다. 우즈는 281주(5년 이상) 연속 세계 1위였으며, 잠깐잠깐 내려온 걸 제외하더라도 1997년 US오픈 이후 무려 623주간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우즈는 스캔들과 잦은 부상 탓에 2014년 5월을 끝으로 세계 1위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역대 최고령 세계 1위는 그레그 노먼(호주)으로 1998년 1월 당시 만 42세 11개월이었다. 우즈는 “이제는 다시 경쟁하는 데 익숙해졌다”면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알고, 내가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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