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예고 1월서 주둔기간 연장
셧다운도 본격‘출구찾기’나서
與·野 원내지도부 백악관 초청
장벽 건설비 타협안 제시할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 철수 시점을 당초 예고했던 1월에서 최대 4개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싸고 빚어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에 대해서도 2일 타협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이 트럼프의 카드를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이라크 알아사드 미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리아·이라크 지역 사령관인 폴 J 라카메라 준장에게 “안전하고 질서 있는 철군을 끝마치기 위해서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시리아 철군 시점을 두고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은 미군 병력이 갑작스럽게 철수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중동 지역 내 전력 공백에 더해 동맹국과의 관계를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해 내린 결정으로 인해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해나가는 어떠한 것도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며 이스라엘을 안심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문제를 두고도 본격적인 출구 찾기에 나섰다. 그는 2일 상·하원 원내지도부 8명을 백악관에 초청해 장벽 문제에 대한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민주당에서는 낸시 펠로시 차기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총무, 딕 더빈 상원의원이 초청됐고, 공화당에서는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스티브 스캘리스 하원 원내총무,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존 튠 상원 차기 공화당 원내총무가 참석한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국경장벽 건설비 50억 달러를 편성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잡혀 있는 국경보안 예산 13억 달러에 국경장벽 건설비를 일부 포함시키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에 따르면 셧다운 사태가 11일째를 맞은 가운데 연방정부의 공공서비스 업무 제한이 확산되고 있으며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 일부 캠프장이 폐쇄되는 등 셧다운 피해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셧다운도 본격‘출구찾기’나서
與·野 원내지도부 백악관 초청
장벽 건설비 타협안 제시할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 철수 시점을 당초 예고했던 1월에서 최대 4개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싸고 빚어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에 대해서도 2일 타협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이 트럼프의 카드를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이라크 알아사드 미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리아·이라크 지역 사령관인 폴 J 라카메라 준장에게 “안전하고 질서 있는 철군을 끝마치기 위해서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시리아 철군 시점을 두고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은 미군 병력이 갑작스럽게 철수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중동 지역 내 전력 공백에 더해 동맹국과의 관계를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해 내린 결정으로 인해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해나가는 어떠한 것도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며 이스라엘을 안심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문제를 두고도 본격적인 출구 찾기에 나섰다. 그는 2일 상·하원 원내지도부 8명을 백악관에 초청해 장벽 문제에 대한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민주당에서는 낸시 펠로시 차기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총무, 딕 더빈 상원의원이 초청됐고, 공화당에서는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스티브 스캘리스 하원 원내총무,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존 튠 상원 차기 공화당 원내총무가 참석한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국경장벽 건설비 50억 달러를 편성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잡혀 있는 국경보안 예산 13억 달러에 국경장벽 건설비를 일부 포함시키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에 따르면 셧다운 사태가 11일째를 맞은 가운데 연방정부의 공공서비스 업무 제한이 확산되고 있으며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 일부 캠프장이 폐쇄되는 등 셧다운 피해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