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한명 없는‘무인매장’도
혼밥족 증가 - 젊은층도 ‘복고’
2019년 외식업 트렌드 키워드는 ‘비대면’ ‘편도족’ ‘뉴트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최신 트렌드 분석과 전문가 20명 인터뷰, 소비자 3014명 설문 조사, 경제 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2019년 새해 외식업 이슈가 될 키워드로 △비대면 서비스화 △‘편도족’ 확산 △‘뉴트로’ 감성 등 3가지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는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를 통한 무인 주문·결제 등 사람이 직접 대면하지 않고 이뤄지는 서비스로,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이 같은 흐름이 크게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원이 한 명도 없는 무인 매장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편도족은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1인 가구, 혼자 밥을 먹는 이른바 ‘혼밥족’이 증가하면서 간편하면서도 음식의 질이 높은 식사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삼희 한국외식업중앙회 연구위원은 “편의점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인기 상품이 도시락에서 커피를 지나 고급 디저트로 바뀌는 추세”라며 “이같이 편의점에서 모든 외식 수요를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가정간편식(HMR)이 기존 외식 산업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트로 감성이란 젊은 세대, 새로운 것을 뜻하는 ‘New’와 아날로그 감성의 복고 ‘Retro’가 합쳐진 신조어다. 유통업계 전반에서 디지털 세대가 아날로그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제품·공간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외식업계에서도 복고 콘셉트의 식당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키워드는 소비 환경이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가심비’ 소비로 변화하고 이와 함께 진화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외식 서비스 역시 효율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여기에 외식 메뉴와 장소를 SNS에 공개하는 젊은 세대가 증가하면서 차별화된 감성적 전략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들 3가지 트렌드 외에도 2019년 인기를 얻을 세부적 트렌드로 △유명 음식점을 한곳에 모아놓는 ‘셀렉트 다이닝’ △예쁜 디저트 자체가 소비의 목적이 돼 찾아다니는 ‘디저트 노마드’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한 ‘플래그십스토어’ △제품 성분, 원재료 등을 확인하는 소비자 ‘체크슈머’ 등이 꼽혔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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