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보육에 1000억 편성
혁신교육지구 운영에 276억
뉴디자인국 신설등 조직개편


서울 강남구가 민선 7기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정순균(사진) 강남구청장은 올해 구정 화두인 복지·환경·경제·소통 등 4대 분야에 집중 투자 방침을 밝히며 구정 운영에 시동을 걸었다.

2일 강남구에 따르면, 올해 세출 예산은 지난해(8120억 원)보다 596억 원 증가한 8716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사업별 현황을 보면 공보육 확충 및 맞춤형 보육 지원과 초등생 온종일 돌봄 운영 등에 1000억9000만 원을, 원스톱 민원처리 앱 ‘더 강남’ 개발과 혁신교육지구 운영 등에 276억5000만 원을 편성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미세먼지 프리존(Free Zone) 조성과 하수악취 저감 등에 74억 원, 강남재난 안전센터 건립 및 운영과 방범용 CCTV 신규 설치 등에 55억 원을 투입한다. 내 집 앞 유럽영화제 등 관광 분야에는 41억 원, 청년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밸리 구축 등 창업 지원에 23억3000만 원, 주민의 심신을 치유해줄 ‘힐링센터’ 건립에 16억2000만 원이 각각 배정됐다.

앞서 정 구청장은 1일 자로 현재 5국·1소·1사무국·1추진단 체계를 6국·1소·1사무국으로 바꾸는 내용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정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로 신설된 뉴디자인국은 기획경제국에서 소속을 옮긴 지역경제과·일자리정책과·관광진흥과와 복지문화국에서 소속을 옮긴 문화체육과를 산하에 두고 신성장동력 마련과 문화행사 기획을 전담하게 된다. 구는 여성과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족 정책을 전담하는 여성가족과도 설치했다. 정 구청장은 “품격 강남 만들기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조직 개편이 이뤄진 만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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