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百, 최대 80% 세일
대형마트는 설선물 사전예약
“일 년 내내 세일하나” 비판도
2019년 국가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두드러지면서 유통업계도 신년 초부터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최대 80%를 할인하는 신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하루 동안 ‘피기 드림’이라는 행사를 통해 25억 원 물량의 잡화와 의류, 생활가전 등 90여 품목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0일까지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기간 중 400돈(150㎏) 규모의 ‘황금 돼지’ 경품 행사도 열어 고객 유치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20일까지 19일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선보이는 신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대형마트들의 고객 잡기 경쟁은 백화점보다 심하다. 설날이 아직 한 달가량이나 남았지만,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4일까지 총 50일간 설 선물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예약 판매 시작 시점이 2017년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졌을 뿐 아니라, 예약 기간 역시 역대 최장이다. 이마트도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3일까지 총 42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이처럼 유통업체들이 신년 초부터 고객 잡기 경쟁에 들어간 것은 온라인쇼핑몰 등의 급성장으로 현장 매장 매출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대비 14.3%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도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렇다 보니, 사실상 유통업체들의 할인행사가 일 년 내내 이어진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정기세일에 특별 할인 판매, 연말 코리아페스타, 신년 할인 행사 등 유통업체들의 할인 행사는 사실상 일 년 내내 이어져 차별화가 없어진 것 같다”며 “사실상 구매 고객에게 혜택을 준다는 차원에서는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럴 정도면 애초 제품가격을 좀 더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대형마트는 설선물 사전예약
“일 년 내내 세일하나” 비판도
2019년 국가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두드러지면서 유통업계도 신년 초부터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최대 80%를 할인하는 신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하루 동안 ‘피기 드림’이라는 행사를 통해 25억 원 물량의 잡화와 의류, 생활가전 등 90여 품목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0일까지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기간 중 400돈(150㎏) 규모의 ‘황금 돼지’ 경품 행사도 열어 고객 유치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20일까지 19일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선보이는 신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대형마트들의 고객 잡기 경쟁은 백화점보다 심하다. 설날이 아직 한 달가량이나 남았지만,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4일까지 총 50일간 설 선물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예약 판매 시작 시점이 2017년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졌을 뿐 아니라, 예약 기간 역시 역대 최장이다. 이마트도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3일까지 총 42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이처럼 유통업체들이 신년 초부터 고객 잡기 경쟁에 들어간 것은 온라인쇼핑몰 등의 급성장으로 현장 매장 매출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대비 14.3%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도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렇다 보니, 사실상 유통업체들의 할인행사가 일 년 내내 이어진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정기세일에 특별 할인 판매, 연말 코리아페스타, 신년 할인 행사 등 유통업체들의 할인 행사는 사실상 일 년 내내 이어져 차별화가 없어진 것 같다”며 “사실상 구매 고객에게 혜택을 준다는 차원에서는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럴 정도면 애초 제품가격을 좀 더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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