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등 사장단 핵심공장 방문
“글로벌 역량 확보” 직원 격려
CES서 미래기술 공개 자신감


SK이노베이션은 사장단이 새해 첫날 핵심 공장들을 찾아 혁신 의지를 다졌다고 2일 밝혔다.

김준(사진 가운데)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전날 배터리를 만드는 충남 서산시 공장과 리튬이온 전지 분리막(LiBS) 등 소재를 생산하는 충북 증평군 공장을 방문, 비정유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생산 거점 확보 및 수주 증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럽(헝가리), 중국, 미국 등 3곳의 해외 주요 시장에 2022년 완공 목표로 생산설비 증설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들 3개 공장의 총 생산규모는 약 24.8GWh에 달한다. 국내 서산 공장에서는 4.7GWh 규모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추가 투자를 통해 2022년 총 생산량을 55GWh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9’에 SK이노베이션이 참가하는 의미도 밝혔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은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전통적 장치산업에서 미래 기술을 탑재한 첨단 회사로 변모하고 있고, 그 결과 최초로 CES에 참여하게 됐다”며 “배터리, LiBS 등 미래 성장 동력을 CES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공개하는 만큼, 향후 세계 최고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확보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SK이노베이션의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조경목 사장과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도 같은 날 정유·화학사업 핵심 생산 거점인 울산CLX(콤플렉스)를 찾았다. 조 사장은 정유공장 주요 시설인 동력공장과 원유제품운영실 등을 둘러보고, “지난해 하반기 유가 및 정제마진의 급변으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울산CLX의 본원적 경쟁력 덕분에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 사장은 화학공장 핵심 설비인 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 등) 공장과 아로마틱(벤젠, 파라자일렌 등) 공장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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