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꼭지를 잠그세요.”
올림픽에서 모두 23개의 금메달을 딴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4·사진)가 물 소비를 줄이자는 내용의 ‘세이브 워터(물 절약·Save Water)’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1일 CNBC에 따르면 2016년을 끝으로 현역선수 생활을 마치고 수영장을 떠난 펠프스는 최근 연간 500억 갤런(1890억ℓ)의 물 소비를 줄이자는 콜게이트의 세이브 워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펠프스는 콜게이트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세이브 워터 캠페인에 지난해 4월 합류해서 공익광고를 통해 “샤워하면서 이를 닦을 때는 수도꼭지를 잠그세요”라고 홍보하고 있다. 그는 “내 인생에서 물은 가장 커다랗고 중요한 부분”이라며 “수자원을 보존하자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보통 이를 닦으면서 수도꼭지를 잠그지 않을 경우 64컵에 해당하는 4갤런의 물이 낭비되는데, 이를 절약하면 지구촌 전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펠프스는 수영장을 떠난 이후 계획에 대해서 세이브 워터 캠페인에 앞장서는 일과 각각 세 살, 한 살인 두 아들의 아빠로 잘 지내는 일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수영장에서 배운 교훈이라며 “나는 목표를 종이에 적고, 내가 볼 수 있는 곳에 둔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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