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미세먼지 피해 완화 및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도로변 유휴부지 공기 청정숲 조성사업’을 지난 12월 24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도로변 유휴부지 공기 청정숲 조성사업’은 마포구가 추진하는 100만 그루 이상을 심는 ‘공기 청정숲 조성 사업’의 하나로, 자투리땅 등 가능한 유휴공간을 활용해 공기가 맑고 깨끗한 숲속의 도시 마포를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농수산시장로 불광천 복개구간(400㎡) △마포대로 11길 앞(50㎡) △이대역 앞(100㎡)을 주요 대상지로 정하고, 2018년 추가경정예산 3억 원을 투입해 도로변 유휴부지를 공기 청정숲으로 조성했다.

농수산시장로 불광천 복개구간은 콘크리트 다리 위라서 여름철이면 그늘이 없어 보행에 불편함을 주었다.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수목플래터 61개소에 배롱나무 122주, 산철쭉 등 1800주를 식재했다. 여름철 녹음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배롱나무는 여름에만 꽃이 피는 수종이기 때문에 도시 미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 외 마포대로 11길 앞, 이대역 앞 등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암석원 및 녹지대를 조성했고,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의자를 배치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기록적인 폭염과 미세먼지 등이 구민생활에 영향을 줄 만큼 심각해지고 있다”며 “마포구는 공기 청정숲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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