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 긴 유틸리티 데크에
적재용량도 전보다 25%↑


쌍용자동차는 3일 픽업 트럭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만든 롱 보디(Long Body)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KHAN)’(사진)을 공식 출시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보다 310㎜ 긴 ‘와이드 유틸리티 데크’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칸의 적재 용량은 1262ℓ로, 렉스턴 스포츠에 비해 약 25% 늘어났다. 무게 기준으로는 최대 700㎏(파이오니어 트림 기준)까지 실을 수 있어, 렉스턴 스포츠보다 75% 증가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칸은 e-XDi220 LET 디젤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결합으로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성능을 낸다. 특히 일반 도로에서는 후륜 구동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험로 주행 때는 운전자가 상황에 맞게 4륜 고단(4WD_High)이나 4륜 저단(4WD_Low) 모드를 선택해 구동력을 높일 수 있다. 칸에는 전방추돌 경보, 긴급제동보조, 앞차 출발 알림, 차선이탈 경보 등이 포함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도 적용됐다. 가격은 파이오니어 X 트림 2838만 원, 파이오니어 S 트림 3071만 원, 프로페셔널 X 트림 2986만 원, 프로페셔널 S 트림 3367만 원이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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