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사회국장·조사국장, 영축총림 통도사 호법국장, 울산 대각사 주지를 역임하고 현재 부산 원광사 주지를 맡고 있는 인오 스님이 주장자의 역사와 현대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 ‘주장자’(맑은소리 맑은나라 출판사)를 최근 펴냈다.

인오 스님은 “어른 스님들이 후학과 불자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할 때 사용한 여러 방편 가운데 하나가 주장자이고, 이는 불교의 진리를 담은 법구(法具)”라며 주장자를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인오 스님은 “은사 근암 지일 스님께 주장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부터 주장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주장자 만들 나무를 찾기 위해 나선 은사 스님을 따라 영축산과 천성산을 수차례 다녔고, 산에서 구한 감태나무로 정성껏 주장자를 만드시던 은사 스님을 곁에서 지켜보았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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