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한 뒤 자신감 갖고 복귀”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사진)이 오는 6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2일 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소속팀을 잠시 떠나게 돼) 동료들과 팬, 코칭스태프에게 미안하다”면서 “그러나 (아시안컵 출전은) 조국을 위한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금의 경기력을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도 유지하길 바라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아시안컵을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한 뒤에도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오는 1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치르고 UAE로 이동,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시안컵 결승전이 다음 달 1일 열리기에 결승까지 오른다면 프리미어리그 3경기와 풋볼 리그컵 1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손흥민의 아시안컵 참가는 대표팀엔 호재지만 토트넘엔 악재다. 손흥민은 12월 들어 가파른 상승 곡선을 연출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12월부터 9게임에서 7골, 3어시스트를 챙겼다. 2일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와의 경기에서도 1득점, 1도움을 올렸다.
영국 현지 언론은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손흥민의 체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브닝스탠더드는 “손흥민이 또 대표팀에 차출된다”며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마치고 복귀하면 (부진했던) 시즌 초반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생각은 다르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은 나와 대표팀에는 무척 중요한 행사”라면서 “우리는 5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출전은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고, 우승한 뒤 자신감을 지니고 토트넘에 돌아오기 위해 참가한다”며 “강한 몸과 마음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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