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정진해 세계대회 우승”

만 13세가 새해 첫 프로기사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3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2005년 6월생인 한우진(사진)이 전날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1회 영재입단대회 최종국에서 영재 연구생 서열 1위인 박신영을 물리치고 입단했다. 연구생 서열 5위인 한우진은 총 6승 1패로 프로 자격을 획득했다. 영재입단대회는 지난해까지 2명의 입단자를 뽑았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2003년 1월 1일 이후 출생 연구생 중 누적 점수 1∼10위가 출전해 입단자 1명을 배출했다.

한우진 초단은 6세 되던 해 부모의 권유로 바둑에 입문했다. 한 초단은 지난해 2월 입단한 유창주(2005년 8월생) 초단에 이어 프로기사 중 두 번째로 어린 기사다. 한 초단은 “바둑 공부에 지쳐 지난 두 달간 바둑과 거리를 뒀기에 이번 입단대회는 전혀 기대하지 않고 출전했다”면서 “마음을 비운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 초단은 “입단을 계기로 다시 정진해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355명(남자 290명, 여자 65명)으로 늘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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