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판매 이윤 9%로 높여
750개업소 2억2000만원 수익


서울 관악구가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종량제 쓰레기봉투 공급가격을 낮췄다.

판매가는 기존과 동일해 쓰레기봉투를 위탁 판매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이윤이 돌아가게 됐다.

관악구는 종량제 쓰레기봉투 공급가를 기존보다 3% 인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용 10ℓ 기준 한 장에 235원에서 227원으로 변동되는 등 일반용 및 음식물용 종량제 쓰레기봉투의 소매점 공급가격이 일괄 인하됐다. 대신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가격은 현행과 같기 때문에 지역 슈퍼마켓과 편의점에 돌아가는 판매이윤은 판매가의 6%에서 9%로 높아지게 된다.

구는 올 한 해 750여 개 판매소에 연간 2억2000만 원의 추가 수익이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쓰레기봉투뿐만 아니라 소형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음식물 쓰레기 납부필증도 공급가 인하 대상에 포함됐다.

구는 이번 조치로 판매소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도 줄어들기 때문에 쓰레기봉투 구매 시 카드 사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준희(사진) 관악구청장은 “종량제 쓰레기봉투 판매이윤 인상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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