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매주 금요일 보건소서

서울 중랑구는 4일부터 2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중랑구 보건소에서 ‘사랑의 한방진료’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방진료는 중랑구와 가천대가 함께하는 관·학 협력 사업으로 생활이 어려워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하는 서비스다.

한방진료는 지난 2003년 가천대 한의대 한방 의료봉사단 ‘언재호야(焉哉乎也)’와 인연을 맺은 이래 매년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펼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2만여 명이 혜택을 받는 등 구민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한방진료는 4일부터 2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랑구 보건소에서 운영한다.

대상자는 지난해 12월 2주간 각 동에 신청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저소득 주민 중에서 한방진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자 160여 명이다. 특히 이번 진료는 한방 치료라는 특성을 고려해 1회에 그치지 않고 매주 1회씩 6주 동안 진행된다.

매주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상태를 다시 한 번 살피고 침, 뜸, 부항 치료, 한약 처방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한다.

류경기 구청장은 “사랑의 한방진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많은 주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17년간 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가천대 한의대 한방 의료봉사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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